피타고라스 키친

Phytagoras Kitchen

고대로부터 지켜왔던 지혜로운 식생활을 서포트 합니다.

<채식한끼> 비건 반찬 정기 배송

주 1회, 한 달 간 총 4회의 비건 반찬을 정기 배송하고 있습니다.

채식한끼 메뉴

안녕하세요! <채식한끼>를 제조하고 있는 피타고라스 키친 주방장 선우입니다.

이번 주 반찬 중에 나박 김치는 3~4일 서늘한 상온이나 냉장고에 숙성해서 드세요!

당근 부침개는 부추 짜박이와 찰떡 궁합이에요

12월 말까지는 오늘처럼 짧은 메세지로 찾아뵐 일이 많을 것 같아요

<채식한끼 11주차 메뉴> *성분이 안 보이시면 표를 좌측에서 우측으로 스와이프 해보세요!

도시락에 가끔 나가는 숯불구이풍 곤약꼬치에요.

[채식한끼 3차] 10월 24일 발송 메뉴

안녕하세요! <채식한끼>를 제조하고 있는 피타고라스 키친 주방장 선우입니다. 연휴는 잘 지내셨나요?

이번 주 반찬 중에 ‘대파구이 절임’이 있는데요. 대파를 프라이팬에 하나하나 구워 폰즈 소스에 절여 먹는 반찬이에요. 대량으로 만들 때는 보통 오븐에 굽는데, 명상을 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프라이팬에 구웠습니다. 채식한끼를 만들 때는 아무래도 짧은 시간 안에 대량으로 만들어야 하니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지양하게 되는데, 생각이 많을 때 잡념을 떨치고 단순해지는 ‘수행’으로 딱 인 것 같아요. 이 반찬은 소스가 중요한데,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하시기를 추천 드리고, 소면이나 카펠리니 파스타처럼 얇은 면에 비벼드시는 것도 추천 드려요. 소스는 비교적 오래 보관이 가능(제 경우에는 1년도 간 적이)하지만, 뭐든 되도록 빨리 드시는게 좋겠죠.

그리고 ‘찹쌀부꾸미 냉채’는 제가 사찰음식을 배우면서 가장 좋아하던 음식이라 자주 해먹는데요. 제 나름대로 다시 개발한 메뉴에요.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는 말씀 못 드리지만, 보통 밀가루나 쌀가루 등 가루를 쓰는 방식과는 다르게 찹쌀로 만들고 있어요. 찹쌀로 만들면 반죽해서 펴는 과정부터가 고행이긴하지만, 이것도 명상으로 생각하고 했습니다 ㅎㅎ 부꾸미 한 점과 채썬 채소 무침을 함께 드세요! 또는, 대파 절임 소스에 찍어 드시거나 대파와 함께 드셔도 잘 어울린답니다. 혹시, 점심으로 급하게 가져가셔야 한다면, 이 찹쌀부꾸미 한 통만 가져가시면 한 끼가 해결될거에요.

그리고, 배추에서 얼갈이배추로 변경된 것에 대해서도 사과 말씀 드릴께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희 케이터링 성수기인지라, 오늘처럼 메세지가 좀 늦어지거나 할 수가 있어요. 꼭 알려드려야 하는 사항은 문자를 통해 알려드리고 있으니 양해 부탁 드릴께요.

<채식한끼 10주차 메뉴> *성분이 안 보이시면 표를 좌측에서 우측으로 스와이프 해보세요!

매콤결두부는 닭꼬치풍으로 만들어 케이터링에서 자주 선보이는 메뉴에요

[채식한끼 3차] 10월 17일 발송 메뉴

안녕하세요! <채식한끼>를 제조하고 있는 피타고라스 키친 주방장 선우입니다.

이번 주에 보내드린 반찬 중에 ’깻잎백김치’가 있는데요. 이 반찬은 개인적으로 제가 너무 먹고 싶어 사심을 가득 넣어 만들었습니다. 이 레시피는 약 15년 전에, 지금과는 전혀 다른 분야의 일을 할 때 알게 된 음식이었어요. 본사가 있던 일본에 출장을 자주 갔었는데, 제가 자주 머물던 호텔 근처에 6명 정도가 들어가면 꽉 차는 선술집에서 단골에게만 주는 특별한 메밀 국수가 있었어요. 깻잎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맛과 향이 완전히 다른 차조기잎(시소しそ)을 물김치로 담근 소스에 먹는 것이었죠. 너무 독특해서 레시피를 물어보고 한국에 돌아와서 깻잎으로 만들어 봤는데 너무 괜찮은거에요! 하지만 너무 귀찮아서 그 이후로 한 번도 만들어 먹지는 않았었답니다 ㅎㅎ 그러다가 몇 달 전에 우연히, 비슷한 방법으로 만들어 드시는 분을 보고 생각이 나서 이번 반찬에 넣어봤는데 어떠실지 모르겠어요. 미리 만들어서 숙성시킨 뒤에 보낼까 하다가, 저희가 다음 2주일이나 반찬 배송을 쉬게 되었잖아요? 양이 많지는 않지만, 아껴드시면서 천천히 숙성시킨 후에 드시면 좋을 것 같아 오늘 만들어 보내드렸어요. 유산균의 양이 마음에 드실 때, 그 때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2주 쉬고 뵐께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채식한끼 8주차 메뉴> *성분이 안 보이시면 표를 좌측에서 우측으로 스와이프 해보세요!

[채식한끼 3차] 9월 26일 발송 메뉴

안녕하세요! <채식한끼>를 제조하고 있는 피타고라스 키친 주방장 선우입니다.

이번 주에 보내드린 반찬 중에 ’시래기 나물’이 있는데요. 요즘은 케이터링 때문에 저희 교육을 받으신 선생님들이 파트 타임으로 자주 오고 계세요. 케이터링 쪽이 마무리 되면 가끔은 채식한끼 반찬도 도와주시는데요. 시래기 나물을 만들고 나서 팩킹을 하고 라벨을 붙이시던 선생님이 고개를 갸웃거리시며, ‘이게 시래기에요? 우거지인줄 알았는데.’하시는거에요. 보통 시래기는 무청을 말하는거라고 하시면서. 에?? 저에게 시래기는 겉배추잎을 말리거나 얼려서 쓰는 것이었는데 찾아보니 선생님 말도 맞더라구요. 그래서, 받아보신 여러분들이 우리 선생님처럼 갸웃?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다음에는 무청 시래기로도 찾아뵐께요!

‘만가닥버섯 오이 무침’의 오이는 바로 먹을 때는 오이를 그대로 쓰는데, 여러분께 보내드릴 때는 한 번 얼려서 물을 빼고 보내드리고 있어요. 도톰하게 잘랐더니 꼬들한 껍질부분보다 말캉한 속부분이 잘 느껴지는 식감이 되었어요. 다음에는 얇게 슬라이스한 버전으로 다시 한 번 선보일께요.

행사의 계절이 시작되면서 함께 운영 중인 케이터링이 많이 바빠졌어요. 연말까지는 이렇게 메세지가 간단해질 것 같네요. 그럼, 다음 주에 또 뵐께요!

<채식한끼 8주차 메뉴> *성분이 안 보이시면 표를 좌측에서 우측으로 스와이프 해보세요!

[채식한끼 2차] 9월 19일 발송 메뉴

안녕하세요! <채식한끼>를 제조하고 있는 피타고라스 키친 주방장 선우입니다. .이번 주에 보내드린 반찬 중에 일본풍 커리가 있는데요. 시중에서는 일본 스타일의 커리를 구하기가 어려워요. 일본에는 비건 인증을 받은 커리루가 업소용으로까지 판매중이에요. 이 커리 스타일을 좋아하시면 일본 여행가셨을 때 쟁여오세요

이번에 보내드린 커리는 당연히 수제이구요. 저희 커리의 특징은 <카카오>에요. 풍미를 고급스럽게 바꿔주는 마법의 재료랍니다. 저만의 노하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일본에서는 ‘우리 엄마의 특별한 커리 재료’로 사용하는 가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나… 혹시 천재….?’ ㅎㅎㅎ 또 하나의 저만의 킥은, 튀긴 양파에요. 뭔가 꾸덕하게 작은 건더기가 보이세요? 채소가 으꺠진 것이 아니고, 따로 넣은 튀긴 양파랍니다. 고소함과 쌉싸름함을 더해줘서 더욱 풍성한 맛을 느끼게 해주죠.

이 커리는 그냥 드셔도 맛있지만, 우동면을 하나 구하셔서 소위 <카레 우동>이라는 것을 만들어 드실 수 있어요. 채수와 소금, 또는 베지 스톡으로 기본 베이스 국물을 만들고 면을 삶아 넣은 후, 마지막에 이 커리를 취향껏 넣어 섞어 드시면 되요. 진하게 꾸덕하게 드시고 싶다면, 면만 삶아 풍덩해드시면 되죠!

볶음밥을 만들고 마지막에 커리를 몇 스푼 넣어 풍미를 살려주면, ‘드라이 커리’ 느낌도 내실 수 있고, 식빵을 물에 적셔 다시 짜면 반죽이 되는데 가운데에 이 커리를 넣고 만두처럼 빚어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둘러 튀기듯이 돌려가며 골고루 익히면, 간단 ‘카레빵’이 완성되요.

‘대두 우엉 톳조림’은 아마도 처음 드셔보신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염도를 줄여서 먹기 편하실 거에요. 우엉은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졸여서 평소 드시던 것과는 식감이 다르실 것이고, 대두는 경기도 특산품을 이용했어요. 보통 대두보다는 좀 더 단단하지만 더 고소한 맛의 콩인데요. 부드럽게 삶은 후 조리는 방식이 아닌, 불려서 바로 조려서, <콩자반>과 비슷한 식감을 내어 봤어요. 다음 번에는 완전 부드럽게 익힌 버전으로 만들어 볼께요

그럼, 다음 주에 또 뵐께요!

<채식한끼 7주차 메뉴> *성분이 안 보이시면 표를 좌측에서 우측으로 스와이프 해보세요!

[채식한끼 2차] 9월 12일 발송 메뉴

안녕하세요! <채식한끼>를 제조하고 있는 피타고라스 키친 주방장 선우입니다. 지난 회차부터 받아보신 분들이면 더더욱, 아이스팩의 잦은 변경을 알고 계실거에요. ‘최대한 쓰레기가 생기지 않게’, ‘재활용이 가능하도록’에 신경을 쓰고는 있지만, 아이스팩의 본 역할에도 충실해야하기에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우선은, 터지지 않고 냉기가 오래 지속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맞는 것 같아 아직도 고민이 많습니다.

채식한끼 제조를 시작하면서, 저희 도시락 케이터링에도 변화가 생겼어요. 바로, <한식 메뉴>가 추가되었지요. 손이 많이 가는 한식인지라, 시도할 생각을 못했었는데요.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행사에 납품하는 경우가 50%라서, <한식 도시락> 제안도 가능해졌다는 것은 참으로 든든한 일입니다 벌써 3번의 도시락 케이터링에 한식 도시락을 납품했었는데, 반응이 좋아요.

이번주 반찬은 지난 번에 반응이 좋았던 ‘결두부 볶음’을 보내드렸어요. 맵다는 피드백도 많았어서 신경을 써봤습니다. 그래도 아직 많이 매콤하니 조심해서 드세요! ‘숙주부추나물’은 결두부와 드실 것을 감안해 약간 달게 되었는데, 꼭 함께 드세요. 다른 반찬없이, 밥에 결두부 볶음과 숙주부추나물, 그리고 참기름만 살짝 더해 비벼드시면 정말 맛있답니다. ’미역 냉채’는 원래 미역귀로 만들 계획이었는데요. 슈퍼푸드에 준하는 영양소와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고 식감도 좋아 선택한 재료였는데, 점액이 아주 많거든요. 배송 중에 변질이 되지는 않을까 염려되어 부득이 미역으로 변경을 했어요. 낫토 저리가라 수준의 끈적한 맛으로 먹는 반찬인데, 미역으로 변경하고 나서 생각하니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미역귀 드셔보신분

저는 일본에서 태어나 어릴 때 한국으로 왔어요. 저희 엄마는 요리를 일본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우리 나라처럼 반찬을 여러 가지 만드는 스타일이 아닌, 1~2가지의 요리로 먹는 스타일로 밥을 차리셨는데, 한국에 와서도 유지되어 저도 ‘원플레이트’로 먹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만드는 반찬들은 꼭 밥이 아니라도, 다른 음식에도 응용 가능하게 하는 스타일이 많아요.

이번 주 반찬 중에, ‘버섯김조림(사실은 무침;;)’, ‘브로콜리 알리오올리오’는 밥에도 어울리지만, 면요리랑 드셔도 맛있을거에요. 버섯김조림은 간장과 원당을 끓여 소스를 만들어 면을 비비거나 볶아 토핑해 드시면 좋고, 빵을 슬라이스해서 토스트하거나 프라이팬에 기름없이 앞뒤로 바삭하게 구워 토핑해 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브로콜리 알리오 올리오는 면에 올리브오일과 소금간만 해서 토핑해 비벼 드시면 딱이에요!

그럼, 다음 주에 또 뵐께요!

<채식한끼 6주차 메뉴> *성분이 안 보이시면 표를 좌측에서 우측으로 스와이프 해보세요!

[채식한끼 2차] 9월 5일 발송 메뉴

안녕하세요! <채식한끼>를 제조하고 있는 피타고라스 키친 주방장 선우입니다. 반찬 배송을 시작한지 한 달이 넘어 5주차가 되었어요. 식당이나 케이터링을 할 때와는 또 달라서 ‘엇??!….’하고 당황할 때도 가끔 있지만, 만들면서 즐거운 면이 더 큰 것 같아요 :)

이번주 메뉴에서 손이 가장 많이 간 것은 ‘육회풍 가지무침’인데요. 껍질을 벗기고 스팀하고, 식혀서 손으로 찢어서 만들어요. 이 반찬을 넣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헀는데, 여름이 제철인 가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어 넣어 봤습니다. 차갑게 드세요.

이번주 반찬 중에 밥 말고도 다른 스타일로 활용이 가능한 메뉴들이 있어 알려드릴까해요. ’야키소바풍 채소볶음’은 말그대로 면요리에 쓰는 소스로 볶은 채소 반찬인데요. 모닝빵이나 쿠페빵에 끼워 먹어도 간단하게 한 끼가 해결되니 도전해보세요! ’무채 무침’은 소면을 삶아 참기름이나 들기름, 그리고 김가루와 통깨를 뿌려드셔 보세요. 무채 소스와 한 큰술 정도의 무채면 충분해요! ’팽이버섯 매콤 무침’은 차게 드셔도 맛있게 드실 수 있게 만들었어요. 물론 데워드셔도 좋습니다. 무채 무침처럼 면에 비벼 드셔도 좋고 두부를 노릇하게 구워 토핑해드셔도 좋아요!

<채식한끼 5주차 메뉴> *성분이 안 보이시면 표를 좌측에서 우측으로 스와이프 해보세요!

[채식한끼 2차] 8월 29일 발송 메뉴

안녕하세요! <채식한끼>를 제조하고 있는 피타고라스 키친 주방장 선우입니다. 이번 주는 각종 케이터링 주문으로 모든 스탭이 너무 바쁜 한 주를 보내느라 메뉴 설명이 좀 늦었네요. 9월 전후부터 연말, 연초까지는 케이터링 성수기라 앞으로도 좀 늦거나 생략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가능한 한 저희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주 반찬 중에 ‘오이 토마토 견과 소스 무침’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요. 이 반찬의 원래 이름은 ‘참치없는 참치마요’입니다. 저희가 운영 중인 에티컬 테이블 케이터링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에요. 저희는 주로 샌드위치나 유부초밥에 토핑하는 메뉴에 활용하고 있어요.

’마파가지&두부’ 메뉴에서, 가지 때문에 두부가 파랗게 물이 들어요! 아무 문제없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현재까지의 피드백을 통해, 주입식을 쓰는 저희의 아이스팩에서 물이 새어 불편을 겪었을 분들이 계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불편 드려 죄송합니다 주입하는 물의 양 조절이 익숙지 않아 벌어진 일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테스트를 거쳐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당분간은 밀봉식으로 변경하여 배송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편 겪으셨을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채식한끼 4주차 메뉴> *성분이 안 보이시면 표를 좌측에서 우측으로 스와이프 해보세요!

[채식한끼 1차] 8월 22일 발송 메뉴

안녕하세요! <채식한끼>를 제조하고 있는 피타고라스 키친 주방장 선우입니다. 더위가 한 풀 꺾여, 요즘은 저녁에 선선하니 좋더라고요. 저희 반찬도 조금은 더 시원하게 도착할 수 있겠다 기대를 해보았습니다. 어떠셨을까요?

이번 반찬은 새콤한 메뉴들이 좀 있는데, 아무래도 여름이다 보니 이런 반찬들이 생각나실 것 같아 저도 메뉴에 넣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이번 주에 신경을 쓴 반찬은 의외로 <감자채 볶음>이에요!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정말 심각한 맵찔이라 저번 반찬의 ‘꽈리 고추’를 먹어보고 기절할 뻔했거든요. 그래도, 매운 것을 잘 드시는 분들은 잘 드실 거라 생각하고 보내드렸는데, 많이 매우셨다는 피드백에 화들짝 놀랐어요. ‘매운거 맞구나…..;;;’ 이번에 감자채 볶음에 들어간 꽈리 고추는 맵기를 빼기 위해 이것 저것 해봤어요. 아직 맵긴 하지만 맛있게 드실 수 있을 정도인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그리고, 이 감자채는 약간 아삭아삭 할거에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식감이거든요. 푹 익힌 것을 더 좋아하는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감자채를 식초와 레몬즙에 침수를 시켰어요. 그래서 시큼할 수는 있지만 상한 것이 아니니 염려는 마세요 그리고, 대만과 일본 그 사이 어딘가의 무떡을 보내드렸는데요. 무를 곱게 채를 쳐서 쌀가루와 전분가루로 쫀득하게 부침개처럼 부치고, 겹겹이 쌓아 고소함을 골고루 전달하고 싶었는데요. 소량이면 하나하나 동그랗게 부쳐내기도 하는데, 대량으로 만들어야 해서 부친 후 겹쳐서 잘라냈어요. 한 장 한 장 뜯어내려고 하지 마시고, 젓가락으로 잘라내듯 드셔보세요. 조림으로 하려다가, 무떡의 맛이 감춰지는 것 같아 간장 소스를 졸여서 살짝 뿌려드렸답니다. 그리고 원래 완두콩으로 하고 싶었는데, 쉽게 상할 염려가 있어 병아리콩으로 해봤는데 고소하니 괜찮죠? 6가지 반찬을 선택하신 분들께 전해드린, <진미채풍 포두부>는 제 야심작인데, 어떠셨을까요? 지난 반찬인 <포두부 튀김 조림>과는 또 다르죠? 이 메뉴는 기름 사용을 최소화해서 만들었어요. 제가 논비건일 때, 반찬으로 꼭 만들어 먹던 것이 ‘진미채’였는데요. 만들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의외로 기름을 많이 먹는 반찬이죠. 하지만, 제가 만든 포두부 진미채는 5~6배 정도는 기름을 덜 쓰는 것 같아요. 대량으로 만드는 법이 쉽지는 않아 팔이 떨어져 나갈 것 같지만, 여러분이 ‘맛있다’고 해주시면 그걸 진통제로 삼아 계속 만들고 싶은 애증의 반찬이에요. 함께 들어간 호두는 떫은 맛이 거의 없이 달큰하죠? 폴리페놀은 일부 빠져나갈 수는 있지만, 영양과 파이토케미컬을 거의 보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떫은 맛을 없애고 있어요. 끓이지 않고 시간과 정성을 들이면 가능해요!

최대한 메뉴 이야기들을 해드리려고 하는데, 그래도 의심스럽거나 불안한 부분 있으시면 편하게 문의 주세요. 동물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흔히 사용하지 않는 재료나 취하지 않는 조리법으로 인해 ‘이게 맞나…..?’ 싶을 수도 있거든요 여러분의 채식 생활이 보다 즐거울 수 있도록 메뉴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채식한끼 3주차 메뉴> *성분이 안 보이시면 표를 좌측에서 우측으로 스와이프 해보세요!

[채식한끼 1차] 8월 8일 발송 메뉴

안녕하세요! <채식한끼>를 제조하고 있는 피타고라스 키친 주방장 선우입니다. 결두부 제육풍 볶음이랑 함께 드시면 좋을 것 같아 만들었던 ‘콩나물 무침’으로인해 염려와 불편을 끼쳐드렸어요. 죄송합니다 계속되는 폭염 가운데, 최대한 환경을 헤치지 않으면서도 여러분께 반찬이 무사히 배송될 수 있도록 여러 궁리를 하고 있어요. 8월은 7월보다 더 덥다는데 더욱 긴장하겠습니다!

이번 반찬 중에는 여름을 가득 담은 ‘가지 토마토 절임’이 있는데요. 여름 채소인 가지와 토마토, 그리고 방울양배추(브뤼셀스프라우트)를 식용유를 두른 팬에 굽자마자 차갑게 식힌 간장 베이스의 소스에 풍덩 담근 요리입니다. 한 입에 쏙 드실 수 있게 대추 방울 토마토를 데쳐 하나 하나 껍질을 벗겨 소스가 잘 베이도록 했어요. 저희 단체 도시락이나 케이터링의 단골 메뉴이기도 해요. 방울 토마토를 데치고 껍질을 벗기는 것은 올해 74세인 어머님이 담당하고 계세요. 드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즐겁게 작업을 하시는데요. 여러분께도 이 즐거움이 닿기를 바라요

아참! 6가지 구성에서 ‘감자탕 우거지 볶음’은 깻잎이 빠졌어요. 생깻잎을 토핑해드리려고 했는데, 날이 선선해지면 한 번 더 만들어 그 때는 토핑해드릴께요!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애호박 양파볶음’은 흔히 넣는 새우젓 대신, 다시마 가루를 넣어요. 그래서 끈적 끈적할 수 있지만 안심하고 드세요 :) 이외에도 의심스럽거나 불안한 부분 있으시면 편하게 문의 주세요. 동물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흔히 사용하지 않는 재료나 취하지 않는 조리법으로 인해 ‘이게 맞나…..?’ 싶을 수도 있거든요 여러분의 채식 생활이 보다 즐거울 수 있도록 메뉴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채식한끼 2주차 메뉴> *성분이 안 보이시면 표를 좌측에서 우측으로 스와이프 해보세요!

[채식한끼 1차] 8월 1일 발송 메뉴

안녕하세요! <채식한끼>를 제조하고 있는 피타고라스 키친 주방장 선우입니다. 이번 반찬 중에 ‘결두부 제육풍 볶음’ 어떠셨나요? ’결두부’는 말그대로 특수한 공법으로 만들어진 결이 살아있는 압착 두부에요. 대기업을 비롯해 많은 비건 식당들이 사용하고 있어요. 저희가 케이터링과 도시락도 운영하고 있는데, 가끔 닭고기로 오해를 받아 클레임을 받기도 했었지요. 어떤가요? 오해할만한가요? 공교롭게도 저는 맵찔이라 많이 못 먹는 반찬이랍니다

[채식한끼 1차] 7월 25일 발송 메뉴

비건 수제 식품 판매(준비중)

식물성 식품을 개발하고 판매합니다.

피타고라스 키친 (주)국제그린푸드연구소 (대표 : 권창환)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무들로 59-49 1층 전화 : 0507-1352-7625 사업자등록번호 : 570-81-00717 즉석판매제조가공업 : 제2025-0569647호(피타고라스 키친)

Copyright ⓒ 2017-2025 Int’l Green Food Institut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