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식한끼>를 제조하고 있는 피타고라스 키친 주방장 선우입니다.
.이번 주에 보내드린 반찬 중에 일본풍 커리가 있는데요.
시중에서는 일본 스타일의 커리를 구하기가 어려워요. 일본에는 비건 인증을 받은 커리루가 업소용으로까지 판매중이에요. 이 커리 스타일을 좋아하시면 일본 여행가셨을 때 쟁여오세요 
이번에 보내드린 커리는 당연히 수제이구요. 저희 커리의 특징은 <카카오>에요. 풍미를 고급스럽게 바꿔주는 마법의 재료랍니다. 저만의 노하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일본에서는 ‘우리 엄마의 특별한 커리 재료’로 사용하는 가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나… 혹시 천재….?’ ㅎㅎㅎ
또 하나의 저만의 킥은, 튀긴 양파에요. 뭔가 꾸덕하게 작은 건더기가 보이세요? 채소가 으꺠진 것이 아니고, 따로 넣은 튀긴 양파랍니다. 고소함과 쌉싸름함을 더해줘서 더욱 풍성한 맛을 느끼게 해주죠.
이 커리는 그냥 드셔도 맛있지만, 우동면을 하나 구하셔서 소위 <카레 우동>이라는 것을 만들어 드실 수 있어요. 채수와 소금, 또는 베지 스톡으로 기본 베이스 국물을 만들고 면을 삶아 넣은 후, 마지막에 이 커리를 취향껏 넣어 섞어 드시면 되요. 진하게 꾸덕하게 드시고 싶다면, 면만 삶아 풍덩해드시면 되죠!
볶음밥을 만들고 마지막에 커리를 몇 스푼 넣어 풍미를 살려주면, ‘드라이 커리’ 느낌도 내실 수 있고, 식빵을 물에 적셔 다시 짜면 반죽이 되는데 가운데에 이 커리를 넣고 만두처럼 빚어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둘러 튀기듯이 돌려가며 골고루 익히면, 간단 ‘카레빵’이 완성되요.
‘대두 우엉 톳조림’은 아마도 처음 드셔보신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염도를 줄여서 먹기 편하실 거에요. 우엉은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졸여서 평소 드시던 것과는 식감이 다르실 것이고, 대두는 경기도 특산품을 이용했어요. 보통 대두보다는 좀 더 단단하지만 더 고소한 맛의 콩인데요. 부드럽게 삶은 후 조리는 방식이 아닌, 불려서 바로 조려서, <콩자반>과 비슷한 식감을 내어 봤어요. 다음 번에는 완전 부드럽게 익힌 버전으로 만들어 볼께요 
그럼, 다음 주에 또 뵐께요!
<채식한끼 7주차 메뉴>
*성분이 안 보이시면 표를 좌측에서 우측으로 스와이프 해보세요!
진미채풍 포두부 | 200g | 대두, 밀, 호두 함유 | 가공두부(대두(외국산(미국, 캐나다, 중국 등) 92%. 소포제 0.001%, 염화마그네슘 0.001%, 수분 7.998%) 70%, 호두(미국)25%, 고추가루(국산), 마늘(국산), 생강(국산), 고추장, 원당, 물엿, 캐슈넛버터, 콩기름, 참기름, 참깨, 조미식품(효모추출물) |
꼬시래기 초고추장 무침 | 250g | 대두, 밀 함유 | 꼬시래기(국산) 78%, 대파 20%, 양념장(고추장 40.1%(소맥분 38%(미국산), 물엿, 고추분 9%(중국산), 식염, 밀쌀) |
대두 우엉 톳 조림 | 200g | 대두, 밀 함유 | 대두(국산) 40%, 우엉(국산) 20%, 톳(국산) 20%, 곤약(국산) 15%, 당근, 간장, 원당, 미림, 식초, 통깨 |
일본풍 커리 | 250g | 대두, 밀 함유 | 감자(국산) 20%, 양파 20%, 당근 20%, 생수 40%, 커리파우더(강황, 코리앤더, 쿠민, 펜넬, 고추가루(일본)), 간장, 원당, 카카오파우더, 토마토 페이스트 |
짬뽕 채소 볶음 | 200g | 대두, 밀 함유 | 양배추(국산) 30%, 양파(국산) 20%,죽순 15%, 숙주(중국산) 10%, 당근 (국산) 10%, 목이버섯 10%, 부추, 죽순, 유부, 마늘, 고추가루, 소금, 원당, 간장, 복합조미식품, 콩기름, 후추 |
안동 찜닭풍 두부 감자 | 250g | 대두, 밀 함유 | 두부(국산) 35%, 감자(국산)20%, 양파(국산) 10%, 당근(국산) 5%, 대파(국산), 녹두당면(중국), 청양고추(국산), 마늘(국산), 생강(국산), 간장, 흑당, 원당, 후추, 미림, 콩기름, 복합조미식품 |


